물 때 : 8물 조사님 2분을 모시고 출조하였습니다. 전날 강풍과 비바람으로 바닷물이 혼탁할 것이 예상되므로 다음으로 미뤘으면 하는 바램으로 카톡을 보냈었습니다. 예약자가 많았으면 아마도 결항을 통보하는 것이 맞겠지만, 예약자 2명. 결항을 통보하자니 귀찮아서 결항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실 것 같다라는 생각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조과는 기대 안한다고 하여 출항하게 되었습니다. 바닷물은 탁하고 하늘엔 먹장구름. 출항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천둥번개와 비바람. 길손피싱호 컨셉이 꽝없는 낚시배인데 꽝치면 어쩌나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난감하던 차에 한분이 우럭 힛트^^ 그 후 악천후에서도 그럭저럭 나와줘서 바다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초라한 조과로 낚시를 마치고 귀항하였습니다. 함께하신 조사님 수고 많으셨..